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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09-26 18:05
르노삼성의 신병기 SM7
 글쓴이 : 이은혜
조회 : 1,708  
르노삼성자동차의 SM이 최근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얼마 전 부산모터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SM3의 이미지 영상과 차체 일부를 공개하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2010년까지 승용 풀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서는 르노와 닛산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새로 더해질 차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차는 SM 라인업 중 가장 나중에 등장할 SM7이다. 르노삼성의 기함 모델 구실을 하게 될 SM의 베이스 모델은 현재 닛산 시마가 가장 유력하다. 르노의 모델 중에 한국시장에 적합한 고급차가 없을 뿐 아니라, 닛산 맥시마를 베이스로 한 SM5가 국내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시마는 르느에 인수된 이후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닛산이 내놓은 대형 세단이다. 신형 시마는 96년에 나온 3세대에 이은 4세대 모델로, 미국에서는 인피니티 Q45로 팔린다. 신형 시마의 스타일은 고급 세단치고는 파격적이다. 시야를 높여주는 HID 방식 헤드램프에는 리볼버 권총의 탄창같은 독특한 프로젝션 램프를 더했다. 3개의 원형 램프를 겹쳐놓아 이전의 헤드램프에 비해 크기를 줄이면서 조사범위가 훨씬 넓은 것이 특징이다.

테일램프를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도록 높게 배치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은 뒷모습은 아우디 A6를 연상케 한다. 벤츠 S클래스를 닮았다는 비난을 들었던 구형에 비하면 독창적인 이미지를 어느 정도 구축했지만 사이드 미러에 턴 시그널 램프를 단 모습은 역시 S클래스를 본 뜻 듯하다.

차체의 길이×너비×높이는 4천995×1천845×1천490(4WD는 1천505)mm다. 스타일링 테마는 '다이내믹&모던'이다. 딱딱한 느낌을 주던 이전의 닛산차와는 달리 동물적인 감각의 차체곡선을 지녔다.

인테리어도 구형에 비해 혁신적으로 변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렉서스 LS430과 벤츠 S430의 분위기를 닮았지만 센터페시아는 어느 차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다. 덮개를 열면 DVD방식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7인치 대형 모니터가 나온다. 운전자의 눈 높이에 달려 있어 운전하면서 보아도 한 눈 팔 걱정이 없다.

공조장치와 오디오 컨트롤 스위치는 모두 운전자의 시선 높이에 배치했고, 센터 페시아 가운데에는 CD와 테이프 삽입구만 달려 있어 깔끔하다. 스티어링 휠에는 크루즈 컨트롤러와 오디오 볼륨 조절, 핸즈프리 스위치 등을 마련했다.

구동방식은 전통적인 뒷바퀴굴림 방식을 유지했으며 엔진은 구형의 V8 4.1ℓ DOHC 대신 V8 4.5ℓ DOHC를 얹었다. 최고출력은 270마력에서 일본 메이커의 자율규제치인 280마력으로 올라갔다.

가변흡기 시스템과 연속 가변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썼으며 내구성 높은 티타늄 밸브를 사용했다. 엔진룸의 대부분은 커버로 감싸 깔끔한 인상을 준다. 보급형인 300G는 V6 3.0 DOHC 터보 엔진을 얹어 V8 엔진과 같은 28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변속기는 자동 5단이고 수동 겸용 기능을 갖추고 있다. V8 모델의 0→시속 100km 가속성능은 5.9초. 서스펜션은 네바퀴 독립식이고 뒷 서스펜션은 새로 설계한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앞좌석에 듀얼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을 갖추었고 SRS 커튼 에어백과 목부상 방지 헤드레스트(AHR) 시스템을 달아 안전성이 뛰어나다.

편의장비는 구형보다 많이 개선되었다. 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시리즈와 같은 전자식 키를 새로 적용해 자동차 도난방지에 효과적이다. 뒷좌석은 전동식으로 조절할 수 있고 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와 전동식 블라이드, 뒷좌석용 천장 수납형 모니터 등을 갖추어 아늑한 공간을 느낄 수 있다.

주행 조절장치인 VDC(Vehicle Dynamics Control)와 트랙션 컨트롤(TCS), 닛산 특유의 구동력 조절장치인 NTDC(Nissan Torque Demand Control) 등 주행안전성도 뛰어나다. 네바퀴굴림 모델에는 전자식 구동제어 시스템인 아테사(Attesa) E-TS를 달았다. 17인치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걱정 없는 런 플랫 타입이고 타이어 공기압 압력 감지장치가 달려 있다.

시마는 보급형인 300G(492만 엔)부터 450XL(540만 엔), 450XV가 615만 엔, 최고급형 450VIP(695만 엔)과 네바퀴굴림 모델인 450VIP FOUR(691만 엔) 등 다양한 모델로 나온다. 시마가 국내에서 팔릴 경우 렉서스 LS430의 한국 시장 판매가격인 1억 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